김건희 씨 슬리퍼가 하루 종일 언론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자의 아내 김건희씨가 최근에 찍힌 사진에 신은 슬리퍼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보수 언론들을 필두로 많은 언론들은 김건희 씨가 이때 신은 슬리퍼가 약 3만 원대라고 검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씨의 팬클럽? 에서는 김건희 씨가 신었던 슬리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품절이 되어서 구매를 하지 못했다라며, 검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김건희씨의 슬리퍼가 주목을 받기 전에, 김건희 씨가 주도했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태에 대한 이야기가 먼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건희 씨의 후드티가 연관검색어에 올라가기 전에, 왜 검찰은 김건희 씨의 주가 조작 사태에 대해선 일언반구조차 없는가에 대한 물음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하고 하는데, 이건 자유+민주주의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앞에 말하는 자유는, 경제 시스템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뒤에 있는 민주주의는 사회 시스템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고 하는 건, 경제 시스템으로는 자유를 선택했고, 사회 시스템으론 민주주의를 선택한 나라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한 발자국 더 나아가, 경제 시스템에 있어서 자유라고 함은, 자본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시장에 무한한 자유를 줘야 한다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우리나가 선택하고 있는 경제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매일 태극기를 들고 자유라고 외치는 사람들은, 어떻게 자본주의의 근본이 흔들리는 주가 조작의 의혹이 있는 사람에게 아무 말도 못 하는지 의아함을 느낍니다.
보수 언론인이라고 하는 분들께서, 슬리퍼의 가격은 알아볼 시간은 있고, 검찰이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대한 수사를 안 하고 있다는 기사 쓸 시간이 없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이럴 거면, 보수 쪽에서 자본주의를 외치지 말고, 사회주의를 외치길 바랍니다.
'궁금한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 영수증' 마지막회 강승윤, 김진우의 극과 극 소비 성향 (0) | 2022.04.07 |
---|---|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의혹에 하이브 전면 반박 부인 (0) | 2022.04.06 |
호주 방송국 BTS 뷔에게 코로나 CG 입혀서 방송, 인종차별 논란 (0) | 2022.04.06 |
영국 정부 공식 NFT 발행 추진. 스테이블코인 법안 만들것 (0) | 2022.04.05 |
임영웅 단독 콘서트, 일산부터 서울까지 전국투어 (0) | 2022.04.05 |
댓글